엄마는 게임 수업 중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0
박현숙 지음, 이상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난 이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해 놀랬어요

어~~~내가 왜 이책 표지에 있지 

그런데 책 내용이 모두 내가 하고 있는 말들이고 하고 있는 모습들이더라구요

읽으면서도 답답하네요

나의 이런 모습속에서 아이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력이 엄청 나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학민이에게 하는 말들이나  행동들이 너무나도 낯설지 않고 아무렇게나 말하는 학민이 엄마처럼 나도 그러고 있다는 사실에 반성도 하게 됩니다

나또한 아이들에게 직접 공부를 가르치고 영어도 한번 해 보겠다고 했지만 학민이 엄마처럼 소리부터가 달라지게 되더라구요

버럭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이것도 몰라하면서

아이들은 엄마는 남들 가르칠때는 자기보다 못해도 잘한다고 하면서 자기들한테는 무조건 화내고 소리 지른다고 아빠한테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꿨어요

될 수 있는대로 사용도 자제하고 잘못 만져 전화가 안오는거예요

모든 번호가 스팸에 걸렸네요

아직 폰이 없는 아이들이 자기들이 풀어준다고

그런데 어쩜 순식간에 해결이 되네요

그것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물어요

하지만 엄마인 나를 안 닮아서인지 별로 짜증도 안 내고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는 모습속에서 그때는 몰랐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반성이 되더라구요

그동안 아이들에게 너무 부정적이고 안돼 부터 시작해 그것도 몰라등 정말 입에서 내지 말아야하는 말까지 소리도 지르고 손도 몇번 올라갔죠

그러면서 하지마로 끝을 내면 울고불고

어쩜 이책은 엄마인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군요

그동안 아이들 입장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이해해주지 않은 나의 모습에 반성합니다

앞으론 조심해야겠어요

이제 레슨을 할때도 다른 아이들앞에서 꾸중도 안하고 소리 지르지도 않고 정말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인격적으로 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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