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그믐날 밤과 방정환 동화나라 빛나는 어린이 문학 8
방정환 지음, 한병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문화운동가로 색동회를 조직하고 어린이 라는 말을 널리 퍼뜨리며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등 어린이 인권향상에 앞장섰던 분 어린이 지를 만들어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다른 나라의 어린이 문학작품을 번역,소개했으며 이원수 윤석중 같은 작가를 길러 내는 등 어린이 문학의 시작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4월 그믐날 밤

모두가 잠든 밤중에 담밑 풀밭에서 나는 작은 소리

보랏빛 치마를 입은 조그만조그만 앉은뱅이 꽃의 혼부터 내일 새들이 오면 음악할 자리를 어데다 정해야할지 고민하는 보라 옷을 입은 진달래꽃등 몸이 익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나비들의 행진까지 우리가 잠든 깊은 밤중에도 사람들이 아닌 많은 꽃,풀,새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깊은 밤중에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세계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시골쥐의 서울 구경

시골쥐가 서울구경을 올라와 서울구경은 커녕 서울 속에서 이뤄지는 많은 일들, 복잡하고 움직임이 빠른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정신이 없을 정도이고 다양한 자동차,전차,마차,자전거들로 시골서처럼 한가히 굴다가는 당장에 치여 죽을 것 같은 분위기속에서 서울쥐에게 폐를 끼치겠다고 서울쥐집으로 가는데 서울쥐의의 집에 도착해 이뤄지는 하루

결국 서울쥐의 집 우체통에서 우체가방속에서 무사히 빠져 나오는데 시골쥐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 간신히 사람들 틈에서 빠져 나와 서울은 무서운 곳

서울쥐들은 친절하고 집도 무섭고 흑사병도 무섭고 그날도 바로 시골로 내려갔다는 얘기입니다

우습고우습고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 양초귀신,,,

정말 이 내용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너무나도 웃고웃었네요

서울 다년온 사람이 마을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양초를 선물로 주지만 그것이 뭔지 몰라 모두 고민하다 서당에 선생님께 여쭙는데 선생님 또한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될 것을 아는척 한다는것이,,,백어라는 생선이라고 물을 펄펄 끓여 먹는 것이라고 하면서 끓여서 먹지만 결국 양초임을 알고 서로 먹었던 것을 토하고 성냥불을 갖다 되면 배가 타면 어쩌나 싶어 모두 마을 냇가로 풍덩,,,

초등1학년 책둥이 추천도서 입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재미있어 하네요

읽어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방정환 선생님의 책을 다시 한번 더 읽게 동심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