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구름 파랑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71
토미 웅거러 글 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0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먼 옛날 파랑이라는 꼬마구름이 있었어요

파랑이는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자기 하고 싶은대로 보내면서 마냥 혼자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구름들이 비를 내릴때도 파랑이는 혼자 평화롭게 자유를 즐기면서 비를 내릴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파랑이 속으로 들어간 연줄이나 새들도 모두 파랗게 변해 나오게 되고 그렇게 파랑이는 매일매일 무럭무럭 자라면서 세상을 알고 싶은 마음으로 큰바다 위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도시를 보게 됩니다

거리마다 서로 죽이려는 사람들로 서로 쫓고 쫓기는 광경들을 보면서  

 파랑이는 많은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파랑이의 결심이 드뎌 나옵니다

비를 내리기 시작,,,

꼬마 구름 파랑이는 비를 내리고 내리고 또 내려 빗방울 한방울까지도 안 남기고 다 내렸습니다

마침내 불은 꺼지고 사람들은 모두 파랗게 변했고 옛도시는 허물어지고 다시 새로운 도시로 꼬마구름 파랑이를 기억하기 위해 모든 집을 파란색으로 칠했답니다

결국 파랑이의 결심으로 마을 전체를 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지금은 놀고 마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파랑이처럼 마을을 살릴 정도로 세계를 살릴 정도로 그마음을 변할 날을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