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 천안함 특종 기자의 3년에 걸친 추적 다큐
김문경 지음 / 올(사피엔스21)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알고는 싶으나 알 수 없는 뭔가를 그냥 넘겨야 했던 천안함 사건으로 죄없는 젊은이들이 이나라를 위한 희생일까? 누군가의 정치적 희생일까? 북한의 파렴치한 행동으로 행해진 희생 일까?를 놓고 많은 국민들이 서로 말은 하고 있지만 뚜렷하게 답이 없는 천안함,,,솔직히 뭔지모를 알아야 되는데 알지 못하는 느낌 정부에서 조차도 아무 말이 없으니 우리같은 민간인이 뭘 더 부르짖겠습니까? 하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 길이 없으니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알 수 조차도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래 천안함 사건이 정확하게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 어뢰추진제를 그곳에 던져놓았다면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며 조직의 힘이 필요할 것이며 더불어 영원한 비밀은 없다,,,지금 침묵을 하고 있는 자가 언젠가 말을 하겠지

하지만 너무나 비참하고 분노를 일으키게 되는 사건

천안함 사건은 당시 6,2지방 선거라는 중요한 선거를 앞드고 발생

천안함 사건을 놓고 북한과 맛선게 정부라면 지방선거를 맞은 각 정당들은 승패를 놓고 맞붙었고 천안함사건이 가져을 이해득실을 계산하며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렇게 지방선거에 천안함 사건이 맞물려 돌아가고 너도나도 입에 올리면서 천안함 사건은 안타깝게도 난장에 내동댕이쳐지는 운명을 맞이한다 하늘이 내리는 민심은 정치적으로 민주당으로 향했지만 그렇다고 이 역풍이 북잡한 천안함 민심까지 달래지는 못했다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공방은 이념 혹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니었다 이렇게 갈라졌던 여론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침몰원인을 둘러싸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전례없는 현상이 계속됐다

우린 아마 그때의 일을 주위,가족아니고서야 모두 어쩌면 잊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때의 모습들을 다시 한번 더 상기하면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도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님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명이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달려가 바닷속으로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아무 소리도 없이 잠들게 한 천안함 사건

정말 아무 잘못도 없는 이런 많은 희생자를 남긴 천안함 사건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희생 46용사들의 그 절규함을 하루 빨리 재조사를 해 그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땅의 젊은 아들들이 무엇때문에 이런 희생으로 그들의 삶에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삶을 누군가 때문에 희생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하루 빨리 재조사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아마 이 현실이 또 뭔가의 비리로 자기가 살기위해 일까

다시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런 비참한 일들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뭔가의 간절함을 찾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슬프고 분노도 일어나고 뭔가를 주체할 수 없지만,,,하루 빨리 다시 정확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재조사를 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밝게 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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