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노란 수첩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7
양혜원 지음,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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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한다면 이런일은 한두번이 아닐 겁니다

특히 요즘 같은 세대는 더욱더 학교의 모임에 부모가 나타가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많이 주눅이 들고 힘들어하죠

총회때 꼭 엄마들도 자기 아이 자리에 앉을라고 말하죠

그자리가 비워있으면 아이마음까지도 ,,가민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네요

아이가 이렇게 아플때 또한 정말 곤란한 직장맘들,,,이책을 읽으면서 울었습니다

울막내가 7살 유치원때 열이 39도인데 ,,,아침에 그러는거예요

"엄마 내가 유치원 안 가면 엄마 못가잖아~~~"

"나 유치원 갈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나또한 열이 나는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으로 뒤를 돌아서면서 "아프면 선생님한테 말해 전화해~~~" 전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해열제로 괜찮은가보다 하고 나도 전화를 안했어요

그런데 오후 2시가 넘어 선생님도 안되겠다고 생각하셨는지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어머니 열이 많이 나요"

순간 어머 미리 전화주시지 ,,,괜찮은줄 알고 전화 안했다고 하니

선생님말씀이 "엄마한테 전화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견딜 수 있다고 엄마 못 온다고,,,"

부랴부랴 갈 상황이 되어 유치원에 갔더니 글쎄 ,,,아이가 누워 있는데

열이 얼마나 났는지 두더리기처럼 온얼굴과 머리 속까지 다 나와 누워 있는데

정말 그상황이 생각이 나 눈물이 나네요

어린 아이에 불과한데 너무나 큰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울막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바로 직행했답니다

그순간 할 수 있다면 초등 입학저학년때는 꼭 아이 옆에 있어 주리가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초등 입학 해 열심히 잘 다녀고 있는데 언제나 엄마 하면 콜상태로 대기,,,^*^

아이들에게 직장맘의 영향력이 너무나 큰 것 또한 압니다

직장맘들의 마음 고통을 누구보다도 압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고 싶겠습니까?

가민이가 한말도 계속 머리에 되새기게 됩니다

"사랑한다고 수천 번 말해 주는 것보다 엄마가 하루만이라도 가민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어 주면 좋겠다고 ~~~" 어디 이런 마음이 가민이만 해당될까요

우리직장맘들의 아이들 마음이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한번 안아줍시다

가민이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도 다 싫었습니다

하지만 노란 수첩을 발견하면서 엄마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가민이도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것을 글로써 이렇게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이런 사랑의 편지를 받게 된 가민이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저 또한 뭘로 표현할까 고민끝에 일기장에다 꼭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아이들과 더 가까와지고 아이들도 꼭 일기장에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을 합니다

열이 39도나 된 상태에도 유치원을 간 울막내는 아직 일기를 쓰지 않아 알림장에다 댓글로 사랑을 표현합니다

직장맘들의 아픈을 절실히 표현을 잘 한 책입니다

눈물로써 읽게 되는 책이네요

직장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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