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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국사 - 트럼프를 탄생시킨 미국 역사 이야기
김봉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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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를 들여다보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 시대라는 결과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는 250년 미국 역사를 통해 모든 혼돈의 중심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로 인한 나비 효과가 전 세계를 뒤흔드는 상황에서 나침반이 되어 줄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는데 미국 독립 전쟁부터 남북전쟁,경제 대공황,베트남 전쟁,트럼프 시대까지 미국사 강의를 할때마다 크나큰 화제를 일으킨 저자를 통해 '지금 미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미국이 맞는가'에 대해 전례 없는 혼돈과 불확실성의 한가운데 서 있는데 100년 뒤 미국 역사에서 트럼프 시대를 어떻게 기억할까라는 질문에 저자를 통해
트럼프 시대가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면 그 이유를 역사가 답해야 하며 반대로 미국역사의 전환점이라면 미국 문명의 흐름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니 흥미롭다.

2024년 트럼프는 다시 기적을 일으켰다.
기존의 정치적 전통을 거부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지지기반을 강화했다.
그의 승리는 단지 정치적 승리가 아니었다.
양극화된 미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1987년 공화당에 가입한 뒤 1999년에 는 개혁당으로, 2001년에는 민주당으로 그리고 2009년과 2012년에는 다시 공화당으로 돌아갔다.
이러한 당적 변동은 그가 특정 정당의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정치적 입지를 타져왔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견제와 균형의 원칙은 미국 헌법의 뿌리 깊은 근간,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며 단순한 법의 모음이 아니라 '건국의 아버지들'이 경험한 억압과 자유에 대한 열망의 산물
그들은 영국 통치하의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을 구축했고 당시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던 계몽주의 사상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의 사상에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역사적 배경 속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기초를 이루는 헌법은 '견제와 균형'의 틀 위에 세워졌다.
미국 식민지 주민들은 세금이 그들의 자치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식민지 주민들은 '대표자 없는 곳에 과세없다'라고 주장하며 분노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동의 없이 세금을 부과받는 일에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영국 정부의 세금은 결국 자유에 대한 억압이며 폭정의 상징이 되었다.
자유와 자유의 차이를 통해 알고 그럼으로써 미국 역사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