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새로운 부의 지도 - 위기의 역사는 어떻게 투자의 판도를 바꾸었는가
홍기훈.김동호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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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떻게 부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것인가?

투기의 거품에 속지 않는, 현명한 투자를 위한 인사이트

버블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 사건을 나열하지 않았다. 버블의 역사에서 패턴을 찾고 그 속에 숨겨진 조금 더 근본적인 요인들과 심리에 집중하고자 한다.

투기를 조장하는 슬로건과 과열된 시장에서 소음을 걷어내고 적절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기 대문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라,라는 말은 어찌 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교훈을 얻으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만, 구체적으로 '어떤'교훈을 얻고,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를 아는 것은 어렵다.

현재 적용 가능한 교훈을 배우려 한다면 반복되는 패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역사를 똑바로 보는 것이다.

이미 수많은 책에서 버블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버블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만 집중할 뿐, 사회적,역사적,정치적 배경을 함께 살피지 않는다.

20세기 초, 미국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 그는 바로 J. P. 모건, 금융가였던 그는 주가가 폭락하고 은행들이 연쇄도산하는 상황에서 120여명의 금융기관장들을 서재에 가두어 놓고 예금자들의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도록 협상해 미국을 구했다고 한다.

방법이 다소 강압적이고 격하기는 했지만, 중앙은행이 없고 금융규제에 대한 이해와 금융안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당시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거시경제적인 상황과 역사적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는 했지만 1907년 금융공황을 이해하는데서 거시경제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며 금융시장이 움직이는 메커니즘과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생각해 볼 질문들을 알아간다.



1906년 4월이 되자 순항하던 미국 경기에 큰 피해를 주는 재해가 터진다.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가스관이 파열되면서 대화재까지 발생, 엄청난 피해로 인해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 그리고 재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다량의 정책자금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06년 7월 헵번법이 통과 되었고, 철도의 운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간 통상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지금부터 위기의 역사는 어떻게 투자의 판도를 바꾸었는지를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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