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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윤리경영 리더십 - <NHK 100분 명저>의 저자에게 배우는 논어와 주판 철학
모리야 아쓰시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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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의 일본 사회는 놀랍게도 21세기 현재 우리 사회와도 닮았다. 답이 보이지 않던 혼란한 메이지 시디에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시부사와는 좌절하기도 하고 희망을 품기도 하면서 스스로 답을 만들어 갔다. <논어와 주관>은 좋은 참고가 된다.
답이 보이지 않던 메이지 시대에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답을 만들어 갔다.
보이지 않는 요즘 시대에도 참고가 된다고 한다.
드러커가 경영학자이자 사회학자로 활약한 20세기 후반은 일본이 경제대국이 되어 놀라운 발전을 이루던 시기,
드러커는 일본이 패전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기적과도 같은 경제발전을 이룬 비결은 무엇인지 큰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가 그 성공의 출발점에 시부사와의 식견과 활동이 있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최근 중국은 시부사와라는 인물과 시부사와의 저서 <논어와주관>에 주목, 2020년 11월에는 중국에서 <논어와 주관>의 번역서가 9종이나 출간, 중국은 윤리적 자본주의를 구상하면서 시부사와라는 인물, 그리고 <논어와 주관>에 나타난 시부사와의 사상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2024년 7월 3일부터 1만엔권 지폐의 새 얼굴이 된 시부사와 에이치는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 경제의 기틀을 닦은 인물이다.
열살 많은 한학자 사촌형 오다카아쓰타다로부터 독특한 가르침을 받는다.
매일 독서를 시작하고 검술을 연습하거나 학문을 익히며 시간을 보내고 10대 중반에 아버지의 권류로 가업도 열심히 도왔다.
시부사와는 어릴때부터 장사를 해보고 돈을 직접 만져봄으로써 제일 커다란 무기가 되는 비즈니스와 회계 감각을 기르는 경험으로 기른 인물,
열일곱살때 마을을 지배하던 영주가시부사와의 가족과 친척에게 어용금(부유한 상인에게 부과하는 세금의 일종)을요구, 아버지의 대리인 자격으로 대관소에 갔고 그곳에서 영주의 분부에 대답하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시부사에 대해 궁금해졌고 우리나라 최초 지폐와 연관이 있는 인물임을 알아가면서 우리나라 역사 또한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