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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 안에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세몬과 마트료나의 대화에서 마트료나의 질문이 참으로 와 닿는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때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몬이 데리고 온 청년은 미하일
어떤 일을 가르쳐도 즉시 터득하여 사흘째 되던 날부터 마치 평생 꿰매는 일을 한 사람처럼 능숙하게 일을해내고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보니 소문도 금방 퍼지게 되고 형편도 나아지고 있다.
3번의 손님을 통해 미하일은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세 가지 말의 뜻을 알게 될 것이다는 것이다.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 를 알게 되는 날에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세몬과 마트료나는 자기들이 먹이고 입혀 주었던 사람이 누구이며, 함께 살면서 지내 온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고서 두려움과 기쁨으로 눈물을 흘렸다.
마하일은 세 가지 말의 뜻을 알고 천사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모든 인간은 자신을 살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애씀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뿐,
실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