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조 그루의 나무 - 다시, 지구를 푸르게
프레드 피어스 지음, 마르코 김 옮김 / 노엔북 / 2025년 2월
평점 :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자는 혁신적이면서도 실행 가능한 비전 제시
숲여행을 보게 된다.주요 숲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인은 나무를 보호할 뿐 아니라 심기도 한다. 한국의 숲은 20세기 초반과 중반의 대격변을 겪으면서 상당 부분 약탈당했지만, 평화를 되찾자마자 전 세계 유례가 없는 가장 드라마틱한 국가 차원의 녹화사업으로 대응, 나무가 거의 없었던 황무지가 지금은 3분의 2가 나무로 뒤덮었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녹화사업은 박대통령과 그의 후임자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약 120억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녹화사업이 산업화와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지구상의 유명한 숲들은 경외감을 일으키는 장소들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숲 체엄 중 하나는 자신의 집 앞에서 일어났다. 나무는 개척해서 정복하려는 식민지 욕구를 불러일으키면서 문명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초기 유럽인 탐험가들이 열대지역의 열대우림을 맞닥뜨렸을 때 그들은 두려움과 흥분으로 가득한 상상을 했다.
나무는 어디에나 있고 수억 년동안 있었다. 산꼭대기에 걸쳐있는 구름,숲,열대해안가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망그로브,열대지역에 걸쳐 있는 푹푹 찌는 정글, 북극을 둘러싼 눈 덮인 한대림,건조한 초지에 걸쳐 펼쳐진 산발적인 숲,계곡 바닥의 반쯤 잠긴 버드나무여과 습지, 지구의 육지 표면만큼 전형적인 것도 없다. 그 중 2/3의 탄소 성분이 열대지역에 있다. 하지만 가장 넓은 단일한 산림은 세계의 수목 1/4을 가지고 있는 먼 북부 러시아의 11개 시간대에 걸쳐 펼쳐져 있다.수목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단순히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해 냈다. 기공은 산소와 물의 흐름을 나무뿐만 아니라 지구를 위해서도 조절한다. 나무들이 강우량을 증가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새롭지 않다.지구에 산림의 중요성을 둘러싼 과학만큼이나 긴급한 지구 녹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쾌 최근의 일이기에 나무가 지구의 생태계를 어떻게 회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