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역사 3 - 고대·고려사 사물궁이
최승이 지음,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arte(아르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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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졌던 아이가 자라 누군가의 '왜?'에 대답하게 되었다. 수많은 물음 속에서 여러분이 모르고 지나갔을 알고 싶었을 주제를 선정하는 일이 즐거워 한국의 역사중에서도 고대,고려 시기는 우리에게 아주 먼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궁금증이 많이 발견되곤 한다.
고인돌은 거대한 돌로 만든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고대의 장례문화뿐 아니라 사회 질서,신앙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그중 2000년에 고창,화순,강화고인돌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문화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려시대부터 고인돌은 특이하고 이상한 존재로 여겨졌던 것, 과학 기술이나 도구가 없던 고대에 이렇게 거대한 고인돌을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고인돌 제작 과정을 연구한 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강화도 부근리에서 발견된 52톤짜리 덮개돌을 제작하는데 무려 500명 정도가 필요했다고 한다.
 한사람의 무덤 일부를 만들기 위해 이토록 많은 사람이 힘을 쏟아야 했다는 점에서 학자 대부분은 고인돌이 신분 제도가 존재했던 청동기시대의 유물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양궁대회에서도 우리나라선수들은 엄청난 자랑을 하는데 고구려의 활 문화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고구려 사람들은 정말 활을 잘 쏘았을까? 궁금해진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사냥등 활을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묘사되고 있다. 
2000년대 초, 한 한국인 공학자가 미국에서 고구려의 활과 화살을 과학적으로 재현하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 실험에서 그는 탄성,힘,운동량에 대한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고구려의 활과 화살을 재현해 냈다고 한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현대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에서는 정기적으로 리그전을 치르고 월드컵 시즌이 되면 전 세계가 축구 열풍으로 들뜨곤 하는데 우리나라 역사에서 축구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신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축국이라고 불렸는데 그 주인공은 신라의 삼국통일에 큰 공헌을 한 김유신과 김춘추, 두 사람은 스포츠를 함께 즐길 만큼 개인적으로도 친밀한 사이, 훗날 김유신의 여동생이 김춘추와 혼인하면서 가족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 혼인이 이루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두사람의 축국놀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축국은신라만의 놀이가 아님을 알 수 있고, 고대뿐 아니라 고려와 조선에까지도 이어지게 된다.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니 흥미롭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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