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그 깊은 독백 -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 바람이 지구를 흔든다
박갑성 지음 / 예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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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정년이 다가오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음도, 사유의 결핍과 해답없는 삶의 물음들로, 갈대처럼 흔들리고 낙엽처럼 자꾸만 바스락거린다.
정년을 앞두고 한달살이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다. 대체적으로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데 정년을 앞두고 혼자만의 독백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누구나가 이렇게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년 1년전부터 365일부터정년하는 날까지 환경과  하루하루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의 일상속에 힐링할 수 있는 사진들이 있어 더 많은 힐링과 일상을 접할 수 있다.
자녀의 손편지를 잘 간직했다가 이렇게 정년이 다가올때쯤 다시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책으로도 이렇게 간직할 수 있으니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도 아버지의 사랑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사원증, 개인법인카드,노트북 반납하고 허허벌판에 던져진 벌거숭이처럼 남는게 아무것도 없는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공허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정년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고 직장생활하면서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런 가운데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정년까지 잘 버텨 준 것을 이 꽃다발로 다 하리마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용기를 가졌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정년을 남기고 이렇게 365일의 글을 남겼다는 것 또한 박수를 보내면서 누구라도 도전이 되는 순간이다.
365일 사계절을 변화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주에서의 한달살이 또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그 누구라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저자는 했다는 것이다. 부럽기도 하고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부럽다.
정년, 또 다른 용기와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하게 된다. 정년이후의 또 다른 용기에 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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