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에는 길이 없다 - 글로벌 경영의 판도를 바꾼 코라오 스토리
오세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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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하고있는 일을 찾아내어 그것과 다르게 하라
한국을 떠나야 생기는 경쟁력을 일찍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단하고 요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워낙 많이 한국에 대해 호응도가 좋기에 그런 큰 경쟁력은 없더라고 할지라도 한국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라오스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라오스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인 코라오 스토리속으로 빠져든다.

'사람은 태어난 곳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이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을 이 책을 통해 찾고 싶다.
합자회사 설립허가를 받고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순서였지만, 선적 일정이 빠듯해  일부터 시작, 여사장은 합자 회사 허가서가 나오는 데만 6개월 이상 걸린다고 자신의 인맥으로 한 3개월 정도 단축시켜 볼 테니 '미스터 오는 일에만 전념하라'고 했다. 의심할 법도 했는데 사실 그 여사장을 전폭적으로 믿게 된 사연이 있었다.
초심자의 행운처럼 여기저기 소문이 나며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물량이 밀려들었다. 
무엇이든 문서로 남겨야 한다는 말이 읽으면서도 가슴에 와닿는다.
낯선 땅에서 당한 아픔, 한국직원들이 오히려 위로하는 모습에 뭉클해진다.
직원들은 귀국했지만 저자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자신을 믿고 베트남과 거래한 한국과 유럽 바이어들을 볼 면목도 없었거니와 한국에선 사채업자들이 눈에 벌겋게 뜬 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봉제공장에서 가깝게 지냈던 베트남 여직원을 만났다. 그녀는 노숙자 같은 저자의 모습을 보더니 미안하다고 울먹이며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여사장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다가왔나보다. 
그때부터 모든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협의 사항을 반드시 문서로 남기는 버릇을 들였다고 한다.
한국지인에게 급히 대림 혼다 오토바이 중고가를 알아봐달라고 하고 중고 오토바이 경쟁이 심해지자 중고 자동차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대림 혼다 오토바이 엔진처럼 일본산 엔진을 장착한 한국 자동차를 찾아보았다. 그때 현대 그레이스 12인승 미니 버스에 미쓰비시의 사이클론 엔진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그 덕분에 또한 번 재미를 제대로 보았다고 한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성공의 기회를 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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