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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파워 시대
최성금 지음 / 모란(moRan) / 2024년 12월
평점 :
기업경영은 물론, 사회 문화와 정치,행정,경제분야를 통틀어 최근 출간된 책들 중 가장 민감한 과제를 다루고 있다. 인구 구성의 시대적 변화라는 가장 근본적인 사회 구조적 트렌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기업 경영이나 정책 수립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며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도전과 혁신,창조적 가치창출을 기피하게 되면 인구 규모 자체의 축소이상으로 무서운 사회문화적 고령화가 오면서 국가 전체가 몰락하게 될 것이다.
세대구분과 시니어구분을 통해 시니어를 구분해본다
시니어 비즈니스가 부유한 시니어들에 의해 왜곡된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외식과 여행,패션,취미생활에 망설임이 없이 소비하는 시니어가 존재한다고 해서 전체 시니어가 안락한 노후를 누리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특히 20대, 30대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결혼과 출산이 늦어짐에 따라 부양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어서 은퇴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학비등의 자녀 지원이 20대에 다 끝났다면, 취업준비나 창업,대학원 진학등으로 보무의 지원이 30대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취업해도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가정의 소비 심리는 당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2030년 발간된 하나은행 연구소의 '시니어케어시장의 확대와 금융회사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 케어 시장이 영세한 개인사업자 위주로 형성되면서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은 더딘 편이라며 '시장 전 영역에 민간 기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경쟁구도가 점차 변화할 전망'이라고 진단
돌봄 사업은 레드오션에 가까울 만치 난립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미용 성형, 영양제,건강식품등의 시장이 커지고 이는 데에서 액티브 시니어들의 헬시 에이징 욕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액티브 시니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운동에 관련된 소비 규모에서도 확인이 된다.
그렇다보니 계속해서 일하고 싶은 시니어들이 늘고 있는데 앞으로 펼쳐질 시니어파워 시대를 맞이해 어떻게 접목하고 펼쳐야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