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속의 봉봉
가토 아야코 지음,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기 속에서 이런저런 행복을 만들어가는 봉봉이와 봉봉 아빠에게 푹 빠져드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본다.
아이들의 상상속의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적인 그림과 함께 정성스레 표현된 아름다운 모노크롬 세계를 여행해보자
한번도 청소기속의 더럽고 쾌쾌한 그곳을 상상도 하지 못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봉봉이네 부자를 만나면서 내 옆에 있는 청소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일단 청소기 속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세상속으로 들어가보자 
어느 낡은 청소기안에 봉봉이와 봉봉아빠가 살고 있다.청소기안에서 봉봉과 봉봉아빠는 재미있는 것을 찾아내서 멋진 집을 만들고 아빠의 손재주로 봉봉의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있다. 
평화롭게 한가롭게 삶을 누리고 있는 어느 날 봉봉이와 봉봉아빠에게 낡은 청소기가 윙거리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봉봉이네 안락한 보금자리가 한순간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아빠와 몸을 움츠리면서 서로 날아가지 않으려고 온갖 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 낡은 청소기의 움직임으로 다시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두 사람은 탐험에 나섰다.
봉봉이는 새로운 것을 탐험하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다시 청소기의 움직이기 시작되고 거센 바람은 한없이 몰아치고 
빠지직,,,
결국 청소기는 망가지고 만다.
청소기 안은 고요하고 어두컴컴해진다.
어느 날 아침, 청소기가 덜컥덜컥 흔들리더니 갑자기 주위가 환해진다.
봉봉이와 봉봉 아빠는 빛이 비치는 쪽으로 발걸음을 내 딛고 봉봉이와 봉봉 아빠는 새로운 집에서 살기 시작하고 그곳은 포근포근 밝은 정원에는 멋진 것들이 가득하기에 행복하게 누리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청소기 안, 오늘 한번 그 속을 만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