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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평점 :
전과목에 자신있는 아이들의 비밀
어휘력,자기표현력,학습력을 한 번에 키우는 '초등 문해력의 힘'을 알아본다.
이 책은 초등 6년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집에서 부모가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학년별로 읽기,쓰기,말하기,듣기 영역에 대한 문해력 학습 노하우를 모두 담아져 있다고 한다.
독서는 책을 읽는 행위로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문자를 만들었다.
문자는 단어가 되고 단어는 문장이 되고 문장은 글이 되어
'책'이라는 형태로 널리 전달되었다.
인간에게 책은 지식과 정보전달의 수단일뿐만 아니라, 내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시간과 공간의 간접 경험을 통해 감정과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유일한 사물
그런데 시대가 변했다.
'책'만 주었던 유일한 정보와 지식,그리고 경험,감동과 위로를 대체할 새로운 매체들이 속속 등장했다. 게다가 글자로만 전달되었던 정보와 지식은 이제 화려한 영상과 놀라운 최첨단 기법이 동원된 방식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인간은 단시간 내에 그것들에 현혹되었고 자연스럽게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 책이 주는 지루함과 따분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것이다.
다양한 매체들은 수십권씩 읽어야 얻을 수 있는 양의 정보를 단숨에 주입시켜 읽기의 수고로움을 덜어주었고 문명의이기가 인간을 편안함에 이르게 한 것이다.
결국 부작용이 따랐다. 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영상과 매체가 편집해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람들은 수고로이 생각할 필요가 업어졌다. 또한 '느림의 미학'을 상실하고 천천히 글자 하나하나를 읽으며 그 안에 담긴 숨은 의미를 찾는 일은 시간이 걸린다.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 앞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기며 사색하는 일도 잊게 되었다.
더 강한 자극에 단련되어 계속해서 빠르게 새로운 이야기만 찾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나와 다른 타인의 마음을 읽으려 하지 않고, 이해하려 들지 않게 되면서 나와 다르면 가차 없이 '손절'하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뇌과학 전문가들은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어린 시절 책 읽기가 유독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인간의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으로 유아 두뇌 발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스케몬 곡선을 보게 된다.
이런 현상이 그냥 순하고 얌전하며 차분한 아이로 평가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해력은 읽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힘인데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잘 쓰는 일이 아니라 문해력이 잘 발달하기 위해서는 0~3세 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언어를 듣고, 4~7세까지 받아들인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펼쳐야 한다.
초등,교과학습보다 문해력이 먼저인 이유가 잘 설명되어져 있고 앞으로 내 아이의 문해력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