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평점 :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시간이 거꾸로 된'블랙홀로 우리를 안내한다.
하늘에서 수백 개나 볼 수 있는 블랙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시간이 느려지다가 멈추는 것처럼 보이고, 공간이 찢겨진것처럼 보이는 이 이상한 별들의 가장자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말하려 한다. 이것은 현재 진행중인 모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처럼 바닥을 통과해 다시 화이트홀로 나오는데 거기서 우리는 시간이 거꾸로 가면 어떻게 되는지 묻는데 궁금해진다. 과연 어떻게 될까?화이트홀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먼저 블랙홀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블랙홀이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실수했던 사람은 아인슈타인, 그는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10년간 필사적인 연구끝에 일반 상대성 이론의 최종 방정식을 발표, 오늘날 전 세계 모든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그의 가장 중요한 이론
1915년, 마침내 방정식이 맞아떨어졌고 이 방정식은 그 후 수십년 동안 물리학자들이 공간과 시간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수정하도록 만들고 시계가 평지보다 산에서 더 빨리가고 우주가 팽창하며, 공간의 파동이 있다는 등등의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오늘날 우리가 우주를 연구하는데 사용하는 이 방정식은 아마도 물리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일 것이다.

지도에서는 적도가 매우 특별한 장소처럼 보이나 지구의 표면이 끝나는 세상의 가장자리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적도는 지구의 가장자리가 아니며 딱히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구의 표면은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 한 장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지도의 가장자리에서 지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시공간도 평평하지 않으므로 단일 지도에 들어맞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실수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을까마는 어쨌든 블랙홀의 지평성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가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화이트홀도 마찬가지로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한 해인것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또 다른 해가 아니며 블랙홀을 기술하는 것과 동일한 해,시간 변수의 부호를 반대로 쓴 것, 동일한 해를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 본 셈, 화이트홀은 블랙홀을 촬영하고 그 영상을 거꾸로 재생할 때 나타날 모습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은 모든 기초 물리학의 방정식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방향을 특정하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구별하지 않는다.
동일한 과정이 시간적으로 역으로 일어날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