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도 사랑한다면서 후회할 말들을 하고 있나요?란 질문에 얼마전에 아주, 아니 하면 안되는 말을 내 입속에서 내뱉었다.정말 후회가 많았고 그 말을 다시 아이가 짚어준 사실,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였던 것 같다. 그래서 아니 이때까지 이런말 욕도 하지 않은 엄마가 왜 그랬을까?평소 같으면 사과도 잘 안하는데 그때는 정말 사과부터 해야할 것 같아 진짜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를 하니 아이가 도리어'엄마, 아무리 힘들어도 해야할 말이 있고 죽을때까지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어'우리는 욕도 하지 않는데 이 말은 욕보다도 더 무서운 거야 이런 생각 자체도 하면 안된다고 아이한테 큰 훈육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그래도 엄마라고 ㅠ,ㅠ 이 책을 통해 그래도 혹시라는 마음에 책을 읽게 된다.모든 부모가 현재의 기쁨보다 미래의 기쁨을 추구하는 것 같다. 나또한 그렇게 양육한 것 같고 지금도 그렇다.이 책속에 동화를 만나면서 현재의 기쁨과 미래의 기쁨을 분별하는데 도움이 될 동화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아기돼지 삼형제>, '돼지 형제중에서 누가 현재의 기쁨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아기돼지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른 결과를 갖게 되는 것을 만나볼 수 있다.그런데 과연 미래의 기쁨을 위해 현재의 기쁨을 희생시켜야만 현명할까?도 생각해볼 수 있다.현재의 기쁨 또한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간다.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맵고 쓴 맛이다. 동화 이야기를 해도 좋겠고 동화 속 주인공들은 대개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극복한 불행 혹은 어려움을 분석해 본 글을 보게 된다.주인공들이 외부와 내면에서 비롯된 어려움에 맞닥뜨리는 게 공통점 다른 공통점도 있겠지만 결국 어려움을 넘어서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어려움 극복이 성장의 필수조건이란 사실을 가르치려면 정교한 질문이 필요하다동화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단점이 없는 주인공이 없다. 성공한 사람들도 단점이 있고 장점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화를 통해 폭넓게 다가갈 수 있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정신 차리고 다시 아이와 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