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달린다. 그래서 달린다.산은 타야한다고 생각했지 어느 누구도 달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매일 만보를 걷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몇년을 하고 나니 달리고 싶어 요즘 걷다가 달리다가 뭐 달리는 것은 아주 조금인데도 마음은 항상 달리고 싶다. 그런데 평지도 아니고 산을, 음, 산을 타라고 하면 나름 잘 타는데 이젠 예전 같이 않지만 그래도 나름 산을 좀 탔는데 달린다?그것도 우리 집 동네가 아니라 UTMB몽블랑 대회까지, 도대체 얼마나 산을 달렸을까 궁금해 지고 기대가 된다.산은 동화 속 파랑새만큼이나 가까운 곳에 있고 산은 저자를 자유롭게 한다고 한다. 달리기로 도전하게 하고 달리는 거리가 늘수록 실력이 쌓이고 달리기로 생긴 자신감은 삶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퍼져 산 달리기는 살맛 나는 삶을 선물이라고 한다.산을 달릴려면 그냥 달릴수 없으니 더 궁금한 것이 장비일 것인데 그냥 편안한 옷차림이 아님을 알 수 있다.자세하게 기본장비와 그외 부속품을 알아야한다.달리는데 용어도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산을 달리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1,800명의 선수 사이에서 당당히 그자리에 서 있다는 자체만으로만 한국을 빛낸 것이다. 저자는 트레일러닝을 시작한 계기는 코로나 19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했던 달리기가 트레일 러닝의 시작, 코로나 19가 많은 사람들에겐 기회였고 위기였던 것이다. 코로나19 시작으로 만보걷기를 했었는데 달려보려는 마음이 요즘에 들어 느끼고 있는데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이다.지리산은 그냥 올라가도 울뻔이 무엇인가 그냥 쓰러지기까지 힘든데 지리산까지도 달리기를 했다니 정말 대단하다.갖은 병으로 약을 먹는 것보다 산으로 처방한다는 말에 맞다는 생각이 든다. 화학약품을 먹느니 그냥 산을 달리면서 나의 건강까지 챙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제 산을 달리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어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