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라 스트라다 - 老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
이철 지음 / 예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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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마친 노의사는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만난 찬란한 순간을 사각 프레임 속에 담아본다.
평생 진료하면서 한 번도 자신의 환자와 대화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1세대 신생아진료, 세부전문의인 저자는 '미숙아에 새 생명 주는 신의 대리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서기장로로 세브란스 병원을 기독교 병원으로서 정체성을 회복시킨 크리스천이며 14년간 10만평에 달하는 병원 신축에 참여한 건축 행정가, 미술관 같은 병원을 만든 문화 경영자이다. 말을 할 줄 모르는 미숙아를 대화가 아닌 세심한 눈과 마음으로 치료하는 노의사이면서 나그넷길에서 만나는 많은 사물들을 사랑의 눈과 마음으로 촬영하는 아마추어 사진사,
로마에는 황제가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건축물이 도시 곳곳에 있다. 그중에 프랑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의 원본으로 불리는 티투스 개선문을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모습
티투스 황제가 유대 ㅡ 로마 전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83년에 세운 가장 오래된 개선문, 통곡의 벽만 남기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어 전리품을 나르는 장면을 부조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유대인에게 아픔의 현장이다.
로마는 영화 <로마의 휴일>은 <벤허>의 감독인 거장 윌리엄 와일리의 1953년 흑백 영화 작품, 로마를 다녀와 <로마의 휴일>영화를 보면서 다녔던 길을 추억으로 보았다.

스페인을 꼭 가보고 싶은 한 사람으로써 그 중에서도 론다를 제일 가고 싶었다. 
론다 전역을 볼 수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론다의 누에보 다리 근처 전망대에서 사직 찍기에 열중하며 환호라는 사람들이 보인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더 론다에 가고 싶고 거닐고 싶어진다.
가우디의 철학적인 건축물들도 보고 싶고 스페인 더 가고 싶어진다.
사진을 통해 유럽의 길을 보게 되니 더 마음이 설레고 떠나고 싶어진다.
가는 곳마다 사진과 설명까지 잘 나와 있어 여행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삶의 여유,마음의 힐링이 될 것이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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