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서양음악사
야마사키 게이이치 지음, 이정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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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정리하는 클래식의 역사와 그 역사적 배경
인생이 즐거워지는 서양음악사 입문
역사적 배경을 알면 클래식 음악이 몇배로 즐거워진다.
해외 주요 오케스트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QR코드 수록 되어져 있어 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음악과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이미 알고 있지만 귀찮고 힘들어서 안했는데 이젠 이 책으로 다시 마음을 다져보게 된다.
서양 문화의 기원은 그리스와 로마시대에서 찾을 수 있다. 
로마시대에는 세계적인 종교인 기독교가 성립, 기독교는 로마제국 후기인 제정시대에 공인되어 단숨에 로마 제국 안에 퍼졌다. 이후에 유럽 문명의 바탕이 되면서 기독교와 관련된 곡이 많이 작곡, 기독교의 시작과 그 전신인 유대교의 성립에 관해서도 살펴보게 된다. 
태고와 고대 음악의 무대(고대 유럽,서아시아)
역사에서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의 시대는 발굴된 유물을 통해 추측하는 '고고학'의 분야이듯이 음악에서도 악보가 없는 시대는 악기 등 출토된 물건을 바탄으로 어떠한 음악이 있었는지 짐작하는 수밖에 없다 

성경에서도 가인의 후손에서 유발이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자의 조상이 되었다고 하지 않는가 
유대교 성립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경에 실려 있고 이후 유대인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과 등장하고 유대교를 모체로 한 기독교가 성립되면서 예수의 언행을 기록한 신약성경이 나온다.
신약성경과 함께 유대교의 성전인 구약성경도 기독교의 성전으로서 유럽사회에 뿌리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든의 천지창조, 베르디의 나부코, 생상스의 삼손과 델릴라등 유대교 성립에 관한 클래식 곡이 많이 만들어졌다. 
바빌론 유수를 소재로 한 곡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가라, 상념이여, 황금빛 날개를 타고'(1842)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널리 사랑받는 곡, 제2의 국가로 불렀다고 한다.
19세기 전반 이탈리아북부가  오스트리아 제국에 점령당했을 때 해방을 염원하는 이탈리아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동안 이 곡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역사를 알고 나니 더 곡에 대한 깊은 감상이 된다. 
이제 매일 음악으로 세계 역사속으로 빠져보려 한다. 
서양음악사 학교 다닐때 따분하고 어렵고 무거웠다면 이 책은 쉽고 재미나게 잘 풀어나가고 있어 흥미롭고 음악과 역사를 함께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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