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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인생론 - 삶이 너의 꿈을 속일지라도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6월
평점 :
헤르만 헤세는 4세부터 9세까지 한때 스위스의 바젤에서 지낸 것 외에는 대부분 태어난 칼프에서 자랐고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 마을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천성적인 자연아로서 개성에 눈뜨면서 미래의 시인을 꿈꾼 헤세는 신학교의 속박된 기숙사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그곳을 탈주, 한때는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하였다. 결국 9세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하고 스위스의 보덴 호반의 마을 가이엔호펜으로 이주한 후 글쓰기에 전념하였고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고 그후 그가 걸어온 긴 생애에는 인도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일, 제 1차 세계대전과 아버지의 죽음,아내의 정신병,그 자신의 신병등 가정적 위기를 당하자 정신분석 연구로 이 위기를 타개하고, 제 2차세계대전 중 인간성을 말살시키려고 한 나치스의 광신적인 폭정에 저항한 일 등 많은 파탄을 겪었지만 1962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오로지 자기실현의길만을 걸었다.
모국어인 독일어로 시를 쓰는 것과 다름없이 라틴어로 시를 쓰는 것에 열중할 수 있었고 이미 열세 살무렵 시인이 되든가 아니면 아무것도 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다른 모든 길에는 이끌어주는 제도와 스승과 선배가 있었으나 시인이 되는 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을 비로소 깨달아 그 당시 시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막연한 길인데 시인이 되는 길이란 자칫하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너무나 막연한 환상과 같은 그림자
그런 가운데도 스물여섯 살 최초로 문학상이라는 것을 수상하면서 한 길로 간 모습을 보게 된다.
어린 시절의 장난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한다. 장난에 몰두하고 있는 어린이의 마음만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것도 없다 생활이 비교적 유복했고 양친의 마음이 너그러웠기 때문에 장난감에 부족함은 없었고 장난감 병정,그림책,집짓기들이며 흔들이 목마며,피리며,말채찍이며 마차등을 가지고 있었고 어린 시절의 온갖 추억거리들이 이런 대 문학가를 만들었구나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기까지도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제 헤르만 헤세과 함께 인생론에 빠져보려 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