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이 백 명 있다면 슬픔의 형태도 백 가지 펫 로스는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잃고 자신이 받은 충격에 비해 그 말이 너무 '가볍게'느껴지기 때문, 반려동물을 잃은 날을 경계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뀔 만큼 충격이 컸는데 그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 너무도 객관적이고 일반화되어 있다는 것이다.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주인이 느끼는 깊은 슬픔에서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신의학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잃은 상태를 전문용어로 '대상 상실'이라고 하는데, 펫 로스 역시 대상 상실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5단계로 나눈 것을 보게 된다.죽음의 수용과정 모델은 반려동물을 잃은 주인의 심리적 단계를 설명하는 데도 종종 사용된다. 인터넷에서 '펫 로스 극복,펫 로스,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퀴블러 로스'라는 이름이 바로 뜰 것이다. 펫 로스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실록'을 참고 하고 질문을 통해 '펫 로스'의 실태를 언급해야 하는 질문인데 당시의 일기와 함께 정리해 소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반려동물과의 슬픈 이별을 겪은 45인의 목소리를 통해 마주하는 펫 로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슬픈 이별이 기다리고 있는데 왜 우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예정된 작별과 마주하기 위한 11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며 키우지 않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사실 키우고는 싶지만 이런 이별이 힘들고 무서운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기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