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엽,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는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인간성이 상실된 전란을 겪으면서 히틀러에 반대했는데 애국주의에 휩싸인 자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탄을 감수해야만 했다. 아내는 정신분열증에 걸렸고, 자신도 정신병 치료를 받았다. 이때 만난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기 작품의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융과 함께 그를 고통에서 구훤해 준 또 하나의 의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연이다.이 책을 쓸 때 가상의 독자를 상정했는데 그 독자는 회새빛 도심과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병든 현대인이다. 정신적으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물리적으로는 서울과 지방을 가릴 것 없이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심신이 병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더 평안하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원예치료를 전공한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사람은 사랑과 안정감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면 자아정체성을 잃고 불안한 정신세계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 이론은 독일에서 출생해 20세기에 왕성히 활동한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이 주장한 것으로 그는 자아정체성을 강조한 자아심리학의 주창자로 유명하다. 에릭슨의 대표 이론 중 '사람은 성장하면서 나이대별로 8단계의 일정한 심리사회적인 발달단계를 거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세기 초중반과 달리 급속도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성인이후의 연령 단계는 조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에릭슨은 친절하게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신적 양분과 같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지금 감정이 많이 상해 있어 글을 읽으면서 나의 지금 이 감정을 쓰고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감정노트의 예가 있어 상대방의 입장은 무엇이고 내 입장은 무엇인지 예전에는 나의 일방적인 감정만 쏟아 내었더라면 이젠 차분히 화를 내지 말고 나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기에 감정노트를 활용해보려 한다.원예치료를 통해 자연과 자연속으로 빠져들어가 나를 위로하고 힐링해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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