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

하루 한 장 어반 스케치 - 누구나 쉽게 그리는
김성호.박은희.조정은 지음 / 경향BP / 2024년 6월

산책하거나 여행 중에 만난 잊고 싶지 않은 '그곳'을 펜으로 옮기고 '그때 그 순간'의 감정을 담아 채색해 보자
어반 스케치 도구는 작은 스케치북이나 트래블 저널과 펜만 있으면 여행지,친구를 만나기 위한 카페, 지루하게 진료시간을 기다리는 병원 대기실등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머무는 그 자리에서 그릴 수 있는 것이 매력
그림에 소질이 없어 항상 생각지도 않고 마냥 남의 그림만 바라보면서 부럽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가져볼까 하는 마음도 든다. 하지만 어반 스케치 도구가 또 따로 있구나를 아렉 된다.
어반 스케치에 활용되는 펜의 종류에는 연필,라이너펜,만년필,딥펜,붓펜,플러스펜등이 있고 만년필이나 딥펜을 사용할 때는 물에 번지지 않는 안료 잉크 및 카본 잉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완전 초보이다보니 다양한 어반 스케치용 펜보다는 연필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펜,연필, 사인펜,마커,만년필등 어떤 도구로 그리든 그것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파악해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마냥 연필만 추구하면 안된다는 것을 먼저 알게 된다.
드로잉 연습으로 힘을 주는 정도,긋는 속도의 차이,방향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선을 경험부터 가져보려 한다. 깔끔한 선을 긋는 것에 중점을 두지 말고 낙서를 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선을 그어보는게 좋다고 하니 완전 기대가 된다.
스위스 알프스의 설경을 마커로 그렸다고 한다. 산허리에 짙게 내린 산 그림자오 빛이 비쳐 밝은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서 그리는 것이 포인트, 설경의 그늘에는 연필로 빗금을 그어둔다. 나무로 뒤덮일 곳이라 연필을 지울 필요는 없다. 밑그림을 간단히 스케치부터 시작해 채색이 끝나면 집집마다 켜진 조명을 아크릴 마커로 콕콕 찍고 마무리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자라지에 자리를 잡고 따사로운 햇살과 가을색으로 변하기 전의 풍경을 그림에 담아져 있다. 그린 계열에 브라운 계열의 색을 섞어서 채도를 낯줘 채색하는 것이 좋다. 풀들은 진하기를 다르게 단계를 낸 뒤 풀 사이사이에 세피아로 나뭇가지들을 그린다.
만년필로 스케치한 경주보문단지 전통 기와지붕은 암수로 구분 되는 기와 형태와 특유의 곡선을 이해하고 스케치하면 더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다. 지붕 옆면은 라이트 레드와 바이올렛으로 그러데이 선을 표현하고 그늘 부분은 무채색으로 표현한다. 
전공자 3인이 그린 것이라 생각하니 은근 걱정이 되지만 일단 가볍게 연필 가지고 드로잉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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