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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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가족과 관계를 끊고 정서적 안정을 확보하는 기술부터 2차 가해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까지 
이 책은 해로운 가족에게 받은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외부의 편견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책으로 저자는 가족과의 관계를 끊는 일은 학대 생존자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 
과연 가족을 끊어내기라 쉽지 않을 것 인데 가족과 단절한 심리학자가 안내하는 심리치료 16단계를 알아보자
저자는 가족을 망가뜨리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는 건강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해로운 가족과 관계를 끊고 나면 희망이 생기고 삶이 명료해진다. 
해로운 가족과의 단절은 나자신을 보호하고 해방하기 위한 결정, 가족에게 해를 입히거나,상처를 주거나,화를 돋우려는 의도로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관계를 끊겠다는 결심은 가족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일, 결정이 나자신을 돌보고 챙기기 위한 것임을 기억하자
연구진은 부모에게 무엇을 바라느냐는 질문에 성인 자녀들의 답을 들을 수 있다. 
가족과의 관계 단절을 고민하는 무도가 학대 경험을 밝힌다면 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지, 40퍼센트는 훌쩍 넘길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학대당하고도 그런 사실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가족의 비밀은 남들에게 말하면 안된다는 식의 통제가 공공연히, 또는 은밀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족과 관계를 끊고 사는게 어떤 경험인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겪은 고통에 침묵하기로 결심한 생존자가 많기 때문에 가족과 멀어지는 일이 대화 주제로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잘못된 사실만 널리 알려지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원치 않는 수치심을 느끼기 싫어서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게 싫어서 가족 문제를 숨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생존자가 많을 것이다.
정신 건강과 행복에 피해를 입힌 가족에게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결정을 내리고 내 손으로 현재의 위치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누가 가족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를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면서 가족속에서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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