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백 년의 지혜 -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김형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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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105세 철학자 김형석이 100년에 걸쳐 완성한 궁극의 지혜
우리 시대 마지막 인생론
시대의 고민에 답하는 다정한 실존주의 철학자 김형석의 인생수업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95세가 되니까 정신적 노력에는 변화가 없는데 신체적 한계와 노쇠현상이 인간적 성장과 활동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신체적 늙음을 극복하면서 정신적 과업을 담당하는 갈등과 모순이 뚜렷했다.  
신체적 늙음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
백 년 동안의 인생경험을 통해 현대인들과 나누고 싶은 문제를 제시해 본다. 시대와 사회적 한계, 세대 간격을 넘어 취급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태어났는가?' 누구나 스스로 물어보는 과제, 제각기 인생을 살면서도 대답에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교회에서 배운 기도 '하나님, 나도 다른 사람과 같이 어른이 되도록 살게 해 주시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기도였다. 살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생각을 했고 그 기도는 버림받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로 자퇴했다가 되돌아가야 했고, 숭실중학교는 폐쇄되고 일본학교에서 졸업, 저자의 10대 인생은 최악의 시절, 그런 시련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라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다짐이 그때부터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아있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며 키워야 한다.
'아름다운 늙은이'로 마무리하자는 저자의 소원과 삶 자체와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고 나또한 아름답게 늙고 싶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배우고 일을 해야할 것임을 나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늙음을 위해서는 욕심,소유욕을 버려야 한다. 지혜로운 늙은이는 그 욕망의 대상을 후배들에게 돌린다. 인생의 아름다움은 선한 인생의 결실이다. 이웃과 사회를 얼마나 사랑했고 무엇으로 보답했는가는 생애의 유산임을 다시 깨닫는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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