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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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왔건만 결국 나이 들어 상처를 쌓고 있는 나는 유명해지고 싶지도 남의 눈에 띄지도 않고 싶다는 생각으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
세상이 다 인냥 그렇게 살아왔는데 결국 많은 이들이 왜 자꾸 '나지?','왜,내가 자꾸 띄지?'정말 요즘은 왜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이야는 말이 입으로 나오는지를 나이가 들어 알게 된다. 
그런데 그 평범함도 엄청 나다는 것 또한 알게 된 나이가 되었다.
여기 저자들을 통해 무엇을 펼지게 될지 기대가 된다.
그동안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왔었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그런데 왜 이 나이에 남의 눈치를 보고 힘들어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고 그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한발짝도 나가기가 너무 힘이든다. 젊을 때는 느껴보질 못한 그런 일들을 나이 들어 겪게 되고 눈치보게 되면서 나스스로  혼자 동굴속으로 들어가 아무하고도 부딪히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모든 일이 수동적이 지도 못하고 그저 옆구리 찔러도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현실속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참으로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고 외치고 다는 한 사람이다. 
엄마 나이가 되면 어때? 한번도 생각해 보질 못했었는데 
우리 엄마를 보면 정말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얼마전 울 둘째 아이가 '할머니는 언제 제일 행복해?'하고 여쭙다고 한다.
우리엄마가 자신이 제일 행복할때는 "너희들이 할머니 해 주는 음식 맛있게 먹을때'라고 말씀 하셨다고 한다.
그냥 짠하고 눈물이 났었다.
나도 내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저렇게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기억이 난다.
90이 다 되신 엄마가 지금까지도 자녀들을 위해 손주들을 위해 좋아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주시는 그 모습에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 그러면서 나의 상처가 이렇게 나의 엄마로 아물게 되는 것에 감사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소소한 현실에 다 똑같이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삶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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