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이라는 일 - 문화예술을 일로 엮는 덕업일치의 삶 일 시리즈
유경숙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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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여행을 창의적으로 엮어, 일의 외연을 확장하는 삶!
문화기획이라는 일에는 문화기획의 가능성과 전망,현실적인 생존법이 담겼다.많은 문화기획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나 열정적이고 참신하게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미투운동을 계기로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문화계 곳곳에 남아 있는 성차별 문제의 실정이 어떤지, 빽도 없고 라인도 없는 문화기획자가 실력으로만 승부를 걸어도 문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안정적인 수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실패하며 고군분투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져 있다고 한다.
저자는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에서 공연마케터로 조직 생활을 하다가 세계여행을 계기로 독립한 지는 이제 17년차
문화기획자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이다. 
문화기획은 흥미로워 보이지만 정작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할지 혹은 이 일에 어떻게 입문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영화,연극,공연등 개별문화 예술 분야를 전공해야만 할 것 같고 전공보다는 관심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하는 등 알 수 없는게 많다. 그러니 먼저 문화기획이라는 일이 무엇이고, 그 일은 어떤 사람이 하는지를 문화기획과 관련된 개념을 알아가자 
기획은 무언가 필요로 하는 것을 '꾀하여 계획하다'라는 뜻으로 기획이란 목표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일의 구조를 설계하고 세부 전략과 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기획자와 창작자와 크리에이터는 모두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메이커, 콘텐츠 디자이너를 뜻하는 프로듀서라는 말이 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에서 진행되었던 최종 PT도 대표적인 문화기획의 사례다 언론은 유치 실패의 이유로 전략이 부재한 기회를 꼽았다. 많은 언론사의 지적에 따르면 당시 한국과 경쟁하여  PT를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여성 인권 문제를 완화하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발표자를 여성 리더로 전진 배치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 반면 한국은 발표자 다섯 명 중 나승연 흥보대사가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이미 10년전의 콘텐츠가 되어 버린 '강남 스타일'을 재사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K-POP과 한류에만 의존한 내용으로 PT를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기획의 중요함을 뒤늦게 깨닫는다.

기획자가 좋든 싫든 기업이란 조직은 개인을 영원히 보호해주지 않는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찾아볼 수도 없게 되었다. 창업이 아닌 창직으로 새로운 직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을 의미
이젠 개인의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할 때인 것 같다.
문화기획이라는 일을 통해 막혀있던 나의 생각들을 열 때 인 것 같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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