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UXUI 디자이너를 취업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경(바이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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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저자와 같은 처지인지도 모르겠다. 폐업을 하고 그냥 지금까지 주저 앉아 있었다. 아니 뭔가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이렇게 주저 앉아만 있다. 저자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책을 쓰기 위해서도 뭔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져보지만 요즘 모두가 책쓰기를 하니 나도 모르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의 삶에 간섭하지 않게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다. 그동안 내 삶도 못 챙기면서 온갖 오지랖을 다 떨고 다녔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된다.

오프라 윈프리 말처럼 실패는 어떻게 실패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패에 나의 대처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일단 가져본다.

 

3일만에 잘린 회사 취업에 실패한 이유가 잘 나와 있다. 입시 못지 않게 취업의 문 또한 엄청 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막막하다.

비싼 월세의 부담을 가지고 적은 월급에 어떻게 성공하기까지 나아가는지 지금은 취업을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첫 취업 실패 또한 성장이라고 한다. 처음 사회경험을 하던 시기라 작은 회사에 취업한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잡코리아에서 미취업자 589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문했는데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대답이 '업무 경력이 미비해서'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업무 경력을 쌓으려고 애쓴다고 한다. 경력? 맞다 경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회사,저회사를 거치면서 일을 많이 했다는 식으로 자랑하는데 이런 사람은 오래 못 버티고 회사를 떠날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한다. 그런데 반대로 요즘은 한 회사를 오래 다니면 문제라고 하는데 이 또한 혼돈이 되는 순간이다.

결론은 경력을 보는 이유는 그냥 일만 잘하는 것보다 오래 다니고 성실한 사람, 이게 일을 잘하는 기준이었다고 하니 한 회사를 오래 다닌 것 문제가 아니면 한 회사 오래 다닌 사람 인정을 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수능보다 취업 준비가 더 어렵다는 설문조사결과를 보게 된다. 참으로 힘든 세상인것 같다. 수능공부하기까지도 힘들어 겨우 들어가 학업을 마치고 취업준비로 또 힘들어해야하니 참으로 막막하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면 준비하는 것도 모른다고 하는데 좋은 대학이나 좋은회사에 혼자 준비해서 합격한 사람은 10명중의 1명이라면, 나머지 사람들은 도움으로 합격한다고 한다. 아, 그렇구나 결국 수능 못지 않게 취업 또한 이렇게 준비해야한다고 하니 젊은이들이 정말 힘들고 좌절될 수 밖에 없구나를 느끼게 되는데 이 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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