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드롭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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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에세이집

여행과 일상, 그 사이의 고독과 자유를 그려본다. <여행드롭>책과 고급 일러스트 필사  다이어리가 함께 받을 수 있어 더 여행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긴장감, 스무살 어린 나이에 첫발을 땐 유럽 여행부터 시작해 여행지에서의 기억, 생각,감정이 일상에도 스며들다. 여행을 떠날 때면 늘 꼬맹이로 돌아간다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소한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가 여행지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여행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런 긴장감 때문에 또 다시 여행지로 발을 옮기는 것 같다. 나또한 여행지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즐기고 있는 것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파리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나라, 동양인이라 더 인종차별을 받았을 것이다. 파리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이 기분 알지 못할 것 같다. 소매치기도 사람을 보고 소매치기를 하는 것 같았다. 큰소리 한번으로 폰을 찾기는 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파리 지하철에서의 아찔함이 느껴진다. 이 또한 긴장감이다.

30년후라도 파리의 지하철은 그렇게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던 기분이 든다.


경유 또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추억은 유럽을 가기 위해 거쳐 가는 공항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보니 프랑크푸르트의 거리에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그냥 공항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저자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많은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 유럽을 처음 나가서 일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루하게 보낸 것 밖에 생각이 안 난다. 많은 긴장감속에서 누리지를 못한 것이다.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경유는 여행 이상으로 여행스럽게 누리고 활용할 줄 아는데 처음 자유여행을 떠났을때는 긴장의 연속이었기에 마냥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다시 유럽을 간다면 여유롭게 누릴 수 있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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