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동작연출 드로잉 워크북 - 기초부터 기획, 연출, 제작, 마케팅까지!, 개정판
차양훈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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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은 웬만한 집념과 의지 없이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그 어떠한 예술 분야보다도 손이 많이 가고, 셀 수 없이 많은 프레임과 매일 씨름해야 하는 분야이기 깨문, 애니메이션은 올바른 순서에 따라 한 부분씩 그려내는 수많은 작업공정을 반복해 이뤄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이 그린 상상 속의 이미지를 어떻게 움직임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독자 및 애니메이션 전공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저자의 도움의 말이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캐릭터가 나의 손을 통해 생명력을 얻고 화면상에서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연기하는 희열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알아본다. 가시광선은 우리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시각세포에 닿고 시각세포가 정보를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게 된다. 이때 정지된 영상이 망막에 투영돼 있다가 영상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약 1/16초 동안 사라진 영상이 망막에 잔존하게 되는데 이를 잔상이라고 하며 잔상은 눈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

캐릭터 스타일부터 디자인 완성시켜야 할 단계까지 개릭터 디자인을 스케치해본다. 

캐릭터 디자인이 끝났다면 소품의 디자인을 해줘야 한다. 완성됐다면 최종적으로 등장 캐릭터들의 '비례 표'를 만든다. 비례 표는 향후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나올 때 참고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설정해줘야 한다.

다양한 캐릭터의 색이 중구난방으로 되지 않기 위해 색상 차트를 만들어 놓고 어느 한 색이 특출나게 튀지 않도록 톤을 통일시키기 위한 작업이다. 배경의 색까지 통틀어 작품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작업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화면의 구도는 주관적 구도와 객관적 구도가 있는데 카메라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객관적 구도이고 카메라가 캐릭터의 입장에서 보면 주관적 구도, 11번 컷도 마찬가지로 통달의 움직임을 따라 카메라를 팬 시켰다. 이 경우 9번컷과 달리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액션에 따라 카메라를 움직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동작연출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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