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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리커버)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2월
평점 :
일본 3대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잊을 수 없는 잊히지 않는 러브스토리
인생이란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성립하는 것이란 단순한 사실과 마음이란 늘 그 사람이 있고 싶어 하는 장소에 있는 법이란 또 하나의 단순한 사실이 이 소설을 낳게 했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이 분의 일이란 것을 어떤 사랑을 하는 것보다 절실하게 느끼면서 이 년 남짓을 일했고 이것은 아오이의 이야기 아오이와 아오이의 인생의 그리고 사랑에 관한 한 모든 것의 절반인 이야기 나머지 절반 아오이가 모르는 쥰세이와 아오이가 모르는 아오이 자신은 다른 소설에 담겨있다고 한다.
이 노래를 끝까지 가르쳐 달라는 미국에서 건너온 쥰세이뿐, 쥰세이는 대신 중국인 가정부에게서 배웠다는 애절한 노래를 가르쳐주었다. 아가타 쥰세이에 간절함이 느껴지는 아오이의마음
소유는 가장 악질적인 속박
마빈은 아오리의 일거수일투족, 긴장된 숨과, 이어지는 길고 떨리는 불안한 한숨, 모든 것을 등으로 듣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아오리는 오늘 아침, 무서운 꿈을 꾸었다. 목소리에 조롱당하는 꿈, 늘 여자의 목소리, 장소는 알 수 없다. 아마 도코 어디겠지, 어째서 도코라고 생각하는지는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분위기 같은 것, 평탄하고 폐쇄적이고 무겁고 답답한 것, 꿈속에서 아오리는 파란 토트백을 들고 있다. 평소 사용하는 것이다.
눈을 뜨고 한동안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천장을 보면서 온 몸에서 공포가 물러나기를 잠자코 기다렸다. 아오리의 이런 꿈속의 긴장감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읽어나가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