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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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뿐이다.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작품 속 문장들


버지니아 일기 1922년 8월 16일,1898년 1월 1일

버지니아의 올랜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 올랜드 1993년 제작

1941년 3월 28일 오전 11시경

남편은 정원을 거닐고 있었고, 하녀는 한창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모두가 자기만의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내는 서재에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그는 강둑에서 큼직한 돌멩이를 주워 코드 주머니에 집어넣곤 강물 속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편지를 발견한 남편은 아내를 찾아 밖으로 뛰어나갔다 경찰은 강바닥을 수색했지만 결국 무엇도 발견하지 못했다. 20일 뒤, 다섯명의 10대 소년 소녀가 우즈강에 떠내려가는 시실을 목격했고 경찰이 시신을 가까운 안치소로 옮겼고 남편은 달려와 시신이 자신의 아내라는 것을 확인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버지니아, 그는 어린 시절 의붓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버지니아를 위해 직접 출판사를 차리고 그의 작품을 책으로 냈을 만큼 무한한 사랑을 부여준 레너드를 만나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훗날 페미니즘의 교과서로 불리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의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한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엿보게 된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때 그시절의 행보를 느끼게 된다. 여성에게만 경제적 풍요와 안정을 누릴 수 없게 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고민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들을 본다. 많은 여성들의 희생과 고민 갈등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여성들의 자유가 그냥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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