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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성 바로 알기 - 개정판
지형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우리 아이를 행복한 영재로 성장하게 만드는 부모의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고 한다.
영재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이 있다. 중화권에서는 '자질이 우수한 아이'라는 뜻, '자우'라고 표현하고 영어로는 '좋은 머리를 선물로 받은'이라는 뜻으로 Gifter또는 '지적재능이 부여된'이라는 뜻으로 Talented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영재'라고 번역해서 사용 이 단어의 출전은 <맹자>초두에 '선비의 삶에 있어서 세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천하의 영재를 제자로 얻어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대목에서 나온다. 천하 영재에서 천하를 지운다고 해서 그 의미가 잘 희석되지 않는 것 같지만 영재라고 하면 텔레비전에 소개될 것 같은 '아주 특별한 능력을 아주 어린 나이에 발휘하는 아이들'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나버린 것이다.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빈치는 화가로서만 재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수학자,조각가,건축가,음악가,과학자,공학자,발명가,해부학자,지질학자,식물학자,문필가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탁월한 예술적 감성 못지 않게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지성을 지성을 겸비했다.
왼손을 잘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글씨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서 마치 거울에 비친 상처럼 적어 놓은 노트도 발견되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좌뇌,우뇌 이론의 실마리도 결국 다빈치가 제공한 셈이다.
자료를 살펴보면 영국과 서유럽 국가의 평균이 100이 되도록 표준화되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홍콩이 107로 가장 높이 나오지만 만약 한국도 서울시만 별도로 측정한다면 더 높은 지수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서울 지역의 평균지수는 110이 넘을 것으로 예상 그중에서도 고학력 집단이 몰려 있고,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곳에서는 평균 지능 지수가 더 높게 나올 것이다.
지능지수의 국제적인 비교는 대단히 어렵다. 자칫 인종적인 편견을 보여준다는 비난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