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 멈추지 않고 끝없이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김지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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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것들, 내 인생을 살지 못했다는 후회를 나기지 않기를 위해 이 책을 읽게 된다. 더 넓은 세상에 가보는게 꿈이었던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기어이 미국으로 날아갔고 그 곳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 그러던 어느 날 급기야 대형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20대에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 것이다. 강한 충돌 후 날아가는 차안에서 '이대로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던 순간 무서움도 무서움이지만 그렇게 억울할 수가 없었고 미국에 와서 혼자 갖은 고생하면서도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라며 참고 버터온 게 너무 아까웠다.

그렇게 모든 끝을 예상하고 눈을 감았는데 2차 충돌 뒤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그 순간 '진짜 나 자신'이 되어서 한번 마음껏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죽음을 앞두고억울함을 느끼며 회한에 휩싸이는 일만큼 가혹한 일은 없었다고 다시 해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남에게만  쏟았던 에너지를 나에게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고 덕분에 남은 삶은 내가 살고 싶은  내 인생을 위해서 써야 겠다고 생각해 가슴이 시키는대로 이끄는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고 한다.

 

나자신에게 투자를 해야하는데 자녀를 양육한다고 정신없이 흘러 보내는 모습이 아마 대부분일 것이다.  1년후, 5년 후, 혹은 10년후 자신이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사실 나름 이렇게 살아왔었다. 하지만 이뤄진 것과 이룬 것이 없다보니 도대체 어떻게 해 왔길래?,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한가득 자리 잡고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 습관하면 또 한 습관하는지라 그런데도 현재의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를 발견,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어떤 순간에도 멈추지 않기 위해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사실 저자와 다르게 육아도 열심히 하고 나 자신을 위해 멈추지 않고 열심히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결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현실에 화가 나고 분노가 나고 했었는데 요즘 감사를 외치고 있다.

처음에는 육아서?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한번 읽기를 추천한다. 자신을 앞으로 한발짝 나오게 할 것이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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