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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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특별함을 담은 직장인들의 아름다운 삶의 서사

이 책에 실린 공동 저자 11명은 모두 공무원 바쁜 직장일에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틈틈이 시간을 내 최선을 다해 쓴 글이라고 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이렇게라도 책을 썼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기대가 된다.


오히려 아들만 셋이니 돌아온 금메달이죠!라는 말이 너무나 정겹고 자식은 진짜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또 이왕이면 골고루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 또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자녀 성별이지 않는가란 생각을 하면서 그냥 웃게 된다.  아들 셋을 줄줄이 입대하게 되는 부모 마음은 얼마나 짠했을까 저자 말대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냐는 말에 정말 공감한다.

 30가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무척 흥미롭다.

이것은 의사가 치료하지 못하는 모든 병을 전적으로 치료한다 30가지 중화탕을 복용하면 '원기를 굳건히 보존, 나쁜 기운이 몸에 침범하지 못한다. 모든 병이 생기지 않으니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고 조금도 근심할 게 없어 몸이 회복된다는 내용

우리의 몸안에 오장육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안의 오장육부 강화를 위한 방법이 활인심방에 의해 소리를 낸다고 한다 

간은 휴ㅡ, 심장은 허ㅡ, 비위는 호ㅡ,폐는 스ㅡ, 신장은 취ㅡ,삼초는 히ㅡ라고 소리를 만들었는데 사람에 따라 소리의 길고 짧음이 제각기 다르고 소리를 낼 때마다 공명이 숲을 따라 진동 활인심방을 체험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한다. 현대 사회는 웰빙을 넘어 웰니스 시대라고들 한다. 잘 먹고 잘 죽는 것에서 끝이 아닌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균형을 이뤄야 잘 산다는 의미임을 알아간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이 퇴근 후 도서관에 모여 독서모임에서 꾸준히 독서토론을 하면서 비판적인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게 된 회원들은 처음에는 한 문장도 써내려가기 힘들었지만 작가님의 코칭과 여러 번의 퇴고를 통해 글이 점점 좋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  이 책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책 임을 읽게 되면 느끼게 될 것이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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