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 하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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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최강대국 거란의 대군 고려의 전사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7백 결사대로 40만 원수들을 물리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영웅 서사극

한국 역사상 이렇게 강렬한 전투는 없었다. 700명의 결사대와 함께 고려를 구한 양규,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이제 광기의 시간을 끝내야한다.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를 침공한다(993년), 이때 그 유명한 서희가 활약하고 이 사건을 거란의 1차 침공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그로부터 17년후, 1010년에 있었던 고려와 거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보통 거란의 2차 침공이라고 부른다. 

고려에서 강조가 목종을 폐위시키고 현종을 옹립하자, 거란은 그 빌미로 고려를 침공한다. 거란 황제의 친정이었으며 총 40만의 대군이었다.

 

양규는 고각군으로 하여금 곡을 연주하게 하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

모든 고려인이 아는 <가시리>라는 노래, 이별의 정서를 노래한 곡인데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지방마다 다양한 곡조가 입혀져서 불렸다. 

특히 <가시리>는 주점과 기방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었다. 


고려 태조가 서경을 세운 뒤 나라에서는 서경 근처 사람이 살 만한 곳 이면 그 어디든 마을을 만들려고 했다. 그래서 수시로 사민정책을 실시, 이주하면 토지를 무상으로 나누어주고 종자까지 지원해 주었다. 통주 삼수체에서 고려군이 패했다는 소식이 마을에 전해지자, 수백 명의 마을 사람이 동쪽의 산속 깊숙이 들어갔고 노파는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집안 곳곳에 남편과 자식들의 추억이 묻어 있었기 때문에 노파는 그 추억속에서 살고 있었다. 

자신은 반백년 가까이 이 마을에서 살았다.마을 사람들과는 다툼도 있었지만 친형제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내가 살자고 마을 사람들을 팔 수는 없었다.더구나 마음 사람들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해서 이들이 자신을 살려줄 것 같지도 않았고 노파는 체념했다. 재찍이 크게 원을 그리자 노파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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