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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 폭발과 이행의 시대 ㅣ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역사돋보기 이영 지음 / 북스고 / 2023년 10월
평점 :

폭발과 이행의 시대를 지나 고려의 멸망
고려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난관을 극복하며 건국 후 약 100여 년에 걸쳐 통합의 시대를 일구었다. 그러나 그렇게 굳어진 제도와 체제는 폐단을 만들었고,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겪으면서도 고려는 바꾸기보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
대몽항쟁이 끝나면서 무신정권도 무너졌고 그간 고려의 귀족은 권문세족으로 돌아왔고 권목세족의 사회경제 전반의 부조리의 원나라의 제후국이 되어 버린 고려의 미약한 국왕들로 인해 고려의 체제는 지각변동을 겪었고 지각변동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희망하는 세력이 부상하기 시작,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은 이합집산을 반복하며 권문세족을 내쫓고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바로 '이행'의 시대,
그러나 이행의 방향을 두고 여러 의견이 엇갈렸고, 이행의 결말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개국'이었다.
무신정권에서부터 대몽항쟁기, 원 간섭기, 공민왕의 개혁 그리고 조선 개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약 200년이 넘는 역사가 2권의 내용, 고려 중기를 반으로 나누어 그 이전을 1권, 그 이후를 2권으로 나우었기에 똑같은 고려의 역사이긴 하지만 1권이 다루던 시대의 테제와 2권이 다루던 시대의 테제는 다르다.

1170년 무신정반 18대 의종시대부터 34대 공양왕으로 고려 마무리를 하게 된다.
인종의 정치는 모순적이기 그지없다. 인종은 이자겸의 난이라는 위험천만한 고비를 겨우 넘기고 기존 문벌 귀족 체제를 해체하고자 서경파 귀족을 육성해 개경파 귀족과 대항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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