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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10월
평점 :

손미나의 "빛나는 30대"로 들어서기 위한 터닝 포인트, 1년간 스페인에서 보낸 자유로운 젊은 날에 대한 기록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으로 스페인에 머물렀던 때의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주인공 엘리스와 닮아 있었다. 낯설고 당황스런 온갖 일들을 겪으며 '나는 누구일까'라는 정체성의 문제를 고민했고, 새로운 세상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모두는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엘리스가 여행을 마치며 '이거야말로 더 흥미로운 인생이잖아!"라고 외쳤듯이 사랑과 행복 지상주의의 스페인식 인생관을 온몸으로 흡수해 '그래, 난 꼭 이렇게 살고야 말겠어!'라며 스페인을 떠났었다.
사실 이렇게 다짐을 해도 이루기가 참 힘든데 박수를 보내며 나또한 스페인이라도 가고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된다. 스페인어 공부하면서 왠지 끌렸는데 저자는 이미 언어쪽으로 뛰어난 것 같다. 순간 멘붕이 되는데 스페인의 시작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반 직장인들이나 일반사람들은 이렇게 하기 힘듬을 또 한번 좌절하게 된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2004년 6월, 정확히 9년만에 다시 떠나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행',내 영혼에 이미 날개가 돋아 훨훨 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스페인 여행을 할때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프라도로 이어지는 그 길은 학창 시절 마드리드에 머물렀을 때 저자가 가장 좋아하던 산책로, 분수를 등지고 프라도 미술관을 향해 걸었다고 한다. 스페인 마르가리타공주와 시녀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 로시난테를 타고 있는 돈키호테, 그 옆이 산초의 동상
스페인 나에게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