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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의 경제 EXIT
이강국 지음 / 책세상 / 2023년 10월
평점 :

긴축과 불평등을 넘어 다 함께 잘사는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하고 혼란한 세상을 밝힐 등대와 같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실업급여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데 정말 잘 타 먹는 사람들은 일을 안하고도 계속적으로 실업급여를 타고 있는 것을 볼 때 한번도 안 타먹고 평생을 직장 다니고 있는 사람이 정말 어리석구나를 생각하게끔 하게 되는데 이걸 악용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받아야 할 사람들은 못 받고 계속적으로 받는 사람은 어떻게 받는지 궁금할 정도인데 어느정도 방안을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19 팬테믹을 겪으며 세계경제가 얻은 교훈은 "긴축과 불평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누구라도 느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사실 두렵고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쟁점들을 진보적인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결과물로 본문은 불평등과 불공정, 한국경제를 둘러싼 논쟁, 최근 거시경제학의 혁신과 세계경제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공정이란 일반적으로 반칙이 없는 과정 즉 모두가 차별없이 투명하게 경쟁한 결과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정작 현실에선 비싼 사교육을 받는 강남의 부잣집 아이들이 명문대에 입학할 확률이 정시에서 더 높으니 때때로 형식적인 공정은 결과의 평등과 갈등을 빚게 된다. 실제로 소득상위계층일수록 대학입시에서 학종(학생부종합전형)보다 정시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들이 입시에도 졸업후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부모들 간의 불평등이 자식을에게 기회의 불평등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 또한 공정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부자 부모를 두지 않았어도 정말 사교육없이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이 나라는 사교육 없이는 올라갈 수 없는 현실에 화가 난다.

얼마전에 너무나도 분노와 화를 내면서도 재미있게 보았던 두 개의 캐슬이 생각난다. 이 드라마의 제목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은 한국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캐슬이라고 한다. 최상위 0.1% 혹은 1%의 까마득히 높은 성을 둘러싸고 있는 상위 10%의 또 다른 공고한 성
상위 10%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궁금해진다. 노동자의 근로소득인 연봉만 따져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으로 약 8200만원을 넘게 벌면 개인 기준 상위 10%에 들어가고 평균소득은 약 1억 2900만원이라고 한다. 이 상위 10%의 성안 사람들은 사업가와 전문직 부자들뿐 아니라 대기업 정규직과 공기업 노동자 그리고 일부 공무원, 성밖에 는 90%인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살고 있다. 그동안 이부분을 잘 몰랐었는데 상위 10%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된다.
높은 성벽을 잠시나마 생각하게 된다.
혼란한 세상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다시 멘탈을 잡고 경제속으로 나아가려 한다.
길을 잃고 있는 한국경제를 통해 저자와 함께 경제 잘 배워보려 한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