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 유투버 '돈많은언니' 염미솔의 신앙 에세이
염미솔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청소년기에 신용불량자 부모님 밑에서 처절하게 가난을 경험하고 대학생 시절 이력서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스펙을 쌓았다. 하지만 매번 취업시장에서 낙방하다 월 40만원 비 정규직일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은 어려웠지만 부모에게서 투철한 기독교 신앙을 물려받은 덕분에 매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고 청지기 재정교육을 통해 돈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 제발 성공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나와 "하나님 제발 돈 좀 주세요"하는 저자와 무엇이 다를까 똑같다고 생각한다. 돈이 성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뒤, 저자의 통장에 월 1억 5,000만원 가까이가 들어오기 시작, 대학 졸업 후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매월 40만원을 받던 때에 비하면, 360배에 달하는 축복을 받은 셈이라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하면서 혼자 흥분해 읽게 된다.

 

성경 일독을 마친 저자의 남편의 표현에 몇 독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부와 성공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나의 현실속에서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저자에게 크나큰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누리고 있는 재정에 부럽기만 하다.

자녀가 믿음안에서 잘 자라 준 것이 엄청난 축복인데 곁 길로 가지 않고 꾸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초등6학년무렵 방언의 은사까지 받았다고 하니 정말 교회안에서 복음을 전하며 믿음안에서 너무나 잘 자란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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