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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평점 :

나는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걸까?
많은 사람들이 관계와 소통에서 자신의 성격을 탓한다. 타고난 성격 때문에 할말도 못하고 자꾸 휘둘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통 능력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 가능한 기술이다. 80이 넘은 백발의 노신사도 손해만 보는 관계에 지쳤다며 상담실을 찾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실제 영국에서는 평균 5명 중 1명이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고 있고, 청년층에서는 무려 2명 중 1명 꼴로 치솟는다고 통계에 따르면 정신과 문제로 인한 영국의 경제적 손실은 연간 160조 정도로 나날이 그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것은 비단 영국만의 문제일까?라고 하는데 한국 또한 자살률만 놓고 비교해 본다면 영국의 3배가량 높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제는 삶의 질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대중적 요구도 크게 증가하여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쉬쉬하던 과거와는 달리, 심리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자기 돌봄 노트
1주차 언제 어디서나 할말을 다하면서 조금도 휘둘리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우리는 휘둘리기도 하고 반대로 휘두르기도 한다.
이렇게 나 자신을 돌볼 기회를 가져 보자
나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소통 방식을 배우고 싶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특히 휘둘리기 쉬운지 "위기 상황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해보고 가로,세로,누구와, 무엇을 하는지에 해당되는 것 점수를 매기고 나를 돌봄 시간을 가져보자
인지행동심리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공공 심리치료센터 아이에트, 영국 정부는 아이엡트를 전역에 설립하여 정신 건강을 위한 돌봄과 사회 안전 그물망을 촘촘하게 조직하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장 후회하는지 물었을 때 많이 나오는 대답 중 하나는 자신이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며 살았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반대로 할 말은 하고 살아오다 그걸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고 조용히 입을 다무는 사람도 있다. 과연 무엇이 정답인지 이 책을 통해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