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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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의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 그곳에서 직접 노동만으로 생계를 유지, 그곳에서 2년 2개월동안 살다가 다시 문명의 세계로 돌아와 많은 독자들이 생활방식을 질문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독자들에게 그곳에서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외롭지는 않았는지, 무서웠는지등등을 물어보니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있다. 


실제로 노동하는 이들은 매일매일의 참된 고결함을 구할 여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과 인간다운 관계조차 유지할 수가 없는데 그의 노동은 시장에서 값이 떨어지고 말 것이다.

인간 본성중에서 가장 훌륭한 속성은 열매를 얻기 위해 꽃을 잘 가꿔주어야 하듯 아주 세심하게 다루어 주어야만 보존될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있어 왔던 수렁으로 놋쇠로 돈을 만들어 썼던 고대 로마인들은 그것을 "남의 놋쇠"라고 불렀고, 지금도 여전히 이 "남의 놋쇠"에 얽매여 살다죽어 땅에 묻히고 있다. 

 월든 호수가 일하기에 적당한 장소라고 여겼는데 그곳에 철로가 깔리고 얼음상인이 있기 때문만 아니라 거기에는 여러 이점들이 있고 좋은 안식처이며 기초도 탄탄하며 네바강의 늪지처럼 땅을 메워야 한다거나 집을 짓기 의해 사방에 말뚝을 박을 필요없고 서풍이 불고 네바강에 얼음이 어는 때 밀물이 들이치면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지사에서 사라진다고들 한다. 필요한 자금조차 없이 이일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수단을 어디서 얻어야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할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옷을 입는다는 행위의목적으로 우리의 육신처럼 신성한 것으로 여기게 된 너머지 옷을 벗으려면 주저하거나 수술 도구를 동원해야할 정도로 옷으로 그 사람을 평가할 때가 있어 건전한 양심을 갖는 일보다는 유행에 맞는 옷을 입거나 적어도 깨끗하고 깁지 않은 옷을 입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낡은 옷을 입고하라, 사람들이 원하는 거슨 "가지고 할 무엇"이 아니라 "해야 할 무엇" 또는 "되어야 할 무엇"인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해지고 더러운 낡은 옷이라 해도 너무나 열심히 일한 나머지 헌 옷을 입고도 새 사람이 된 듯이 느껴질 때까지는 또 헌 옷을 새 술을 담을 낡은 부대처럼 느낄 수 있을 때까지는 새 옷을 구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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