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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신세계 - 새롭게 보는 순간 달라지는 노년의 삶
김인숙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5월
평점 :

외로움과 당혹스러움 사이에 홀로 남겨진 중년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
고통에 머물지 않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사유와 철학
저자는 상담사이자 평생 마음 공부를 해나가고 있는 현재진행형 노년, 스펙 또한 일반 노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처럼 열정적인 30~40대와 안정적인 50대를 보냈다고 하는데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 저자의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열심히 살았구나를 알게 된다. 하지만 거의 가 다 이렇게 살지 못했고 안정적인 50대가 되어야하는데 시작인 사람도 있고 저자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렇게 준비하지 못했고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노년은 어떨까 하는 막막함부터 앞 선다.
나 또한 나의 20대 좌우명으로 "우아하고 지적이고 아름답게 늙자"였다. 이렇게 아름답게 늙으려면 그냥 보내면 아니되기에 열심히 배우고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열심히 일도 하고 누군가에 의해 배우고 일하는것이 아니라 내 삶을 위해 배우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기에, 이렇게 되기까지 하루도 쉴 세 없이 뛰었건만 지금 현실에 보니 이게 아님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요즘인데 이 책을 보면서 상담사 저자가 전하는 일곱가지 사유의 빛깔을 만나보려 한다.
그렇다고 저자와의 비교는 아니다. 단지 지금 노년들의 삶을 돌아봤을뿐이다.

코로나로 인해 나자신또한 이런 아픔이 있었기에 일단 걷기로 현재 이겨냈고 우리 겉모습은 나이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속은 어떻게 손질을 할 수 없기에 예전에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쳤지만 지금은 입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말은 100세시대라고 외치지만 현재 60세전후로 은퇴를 하게 되는 현실이니 더욱 더 은퇴후 다음날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를때 다가올 그 무엇을 부딪혀야만 알 수 있을것이다. 어느 100세 할머니가 한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더욱 더 그렇게 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는데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뭐 이제 60세 은퇴인데 앞으로의 살 날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어떤 일을 하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자가 남기는 글을 통해 나의 노년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본다.

사람이 희망임을 다시 한번 더 알자
결국 우린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니 이렇게 책을 통해 저자와 나와 또 아는 한 사람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Gracias por todo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