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 - 그리움을 담은 이북 음식 50가지
위영금 지음 / 들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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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음식은 현실이었고 생존의 문제, 굶어죽지 않으려 두만강을 건넜고 먹고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지 25년, 맛과 기억을 요리하며 떠올린 아롱진 나날들풍요로운 남쪽의 생활에서 빈자리를 채울 수 없는 마음, 그것은 분단된 한반도의 아픔이고 고향을 떠나온 자, 돌아갈 고향이 없는 자의 슬픔, 꽉 막힌 답답함을 풀어줄 무언가를 찾고 싶었던 그는 음식,맛,어머니,고향,,,머릿속에서 단어들이 어지럽게 흩날렸다. 음식은 그렇게 기억의 중추신경을 자극하면서 현재의 나를 과거와 연결해 그리움을 담은 이북 음식 50가지를 소개한다고 하니 살짝 엿보고 도전해 보리라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저자에겐 그리움이고 어머니, 고향인 음식을 함께 그리워하면서 이북 음식을 배워보고자 한다.


함경동 명태김치 만들기 레시피를 보면 남한의 갈치를 넣고 만드는 김치와 비슷한 것 같다.

갈치 대신 명태를 북에서 넣는가 보다. 재료도 보면 다른 양념장도 없는 듯하다. 양념장 만들때 온갖 재료를 넣고 만드는데 아주 간단한 재료이고 단지 명태김치는 두달정도 공기과 접촉을 시키면 안된다는 것이다. 남한의 추위는 북한과 다르고 제일 다른 건 김치의 맛은 김치냉장고보다 땅을 파 땅속에서 보관한 김치의 맛, 진짜 이런 맛을 옛날이나 먹어봤지 요즘은 아예 이런 맛을 찾을 수가 없으니 저자 덕분에 땅속 김치를 추억하게 된다.


이북의 나박김치 

나박김치를 만들고 싶은데 맛이 잘 안 나 포기하게 되던데 이번에 도움을 받아 이 레시피대로 한번 도전해보려 한다. 누군가에겐 울컥할 수 있는 맛과 기억을 요리하고  그 요리를 배워 또 다른 맛과 기억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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