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
아프리카 윤 지음, 이정경 옮김 / 파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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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우울로 지쳐가던 미디어 액티비스트 

한국음식으로 시작한 회복과 치유의여정을 알아본다 

이 책은 한국사람이 아닌 한국요리의 영향력의 세계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이때 카메룬에서 태어난 어느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H 마트에서 어느 할머니가 "뚱보"라고 부른 순간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한국인들이 미역국을 먹기 시작한 건 새끼를 낳은 엄마 고래가 바다의미역(해초의 한 종류다)으로 기력을 되찾는걸 발견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이 한국식 수프는 한국에서는 태어남을 축복하는 음식으로 자신의 생일은 물론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때마다 함께 한다.

 

폭식과 우울,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소녀처럼 말랐던 몸이 두 사람 무게로 불어났다고 한다

불고기란 한국말을 문자 그대로 옮기면 불(fire), 그리고 고기(meat) 

이 유명한 한국 스타일 바비큐 요리의 역사까지도 알게 된다

그러나 부엌 싱크대 아래 수북이 쌓인 와인 병을 발견하신 어머니께선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이 될 거라고 하셨고 잡지에 나와 있는 알코올 중독인지 체크를 하니 아니라고 했지만 밤마다 술 마시는 걸 그만 둘 수가 없어 많이 우울했다고 한다 

술을 끊은 뒤로 자주 울었고 언제부터인가 외로웠던 것이다 그래서 잠들기 위해 술을 마셨던 걸까 아니면 밤에 찾아오는 감정을 피하려고 술을 마셨던 걸까?


에피소드는 삶을 바꿨다고 한다. 한국 할머니에게 한국 스타일로 먹는 법을 배우면서,비건에 생긱을 접목하여 모든 음식을 생으로 먹되,한인 마트에서 산 반찬, 즉 생으로 된 발효음식을 곁들여 함께 먹었다고 한다. 특히 할머니에게서 배우고 들은 방식을 더해 맛있는 채식주의의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같은 한국 음식을 먹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내 몸은 계속 불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말 반성을 하게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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