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가방
쥘스 바움 지음, 아망딘 바움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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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에는 조금 더 용기를 내야만 한다 

또 어떤 때엔느 익숙햇던 모든 것을 남겨둔 채로 더 안전한 곳을 찾아떠나야만 한다 

어느 날 아침, 빨간 가방을 발견한 용은 낯선 길을 떠난다 

빨간 가방은 용을 어디로 데려다 주었을까?

용이 빨간 가방과 함께 떠나는 여정의 의미를 찾아 함께 아이와 떠나본다 

 

어느 날 아침 용이는 떠나야만 했다

빈 가방을 들고 그냥 걸었고 미처 아무것도 채우지 못한 빨간 가방을 들고,,,

빈가방 하나를 들고 걷고 구름보다 높이 올라가면서 기분도 좋아져보고 

가방으로 비도 피하고 

햇빛 쨍쨍할때는 모자가 되어주고 사막에서는 썰매가 되어 주고 

무서운 큰 동물을 만나면 일단 내 몸만 숨겨도 피한 것 같아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결국 수평선까지 넘어오게 된다

마침내 밝은 달빛아래서 캠핑을 온듯한 기분으로 빨간 가방이 텐트가 되어주어 편안한 밤을 보내는데 아이는 용이 무서울까봐 자신의 손으로 가려준다 

어떤 문을 두드리고 기다렸더니 모두가 웃으며 반겨주는데 다들 가방을 메고 있다 

서로 가방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빨간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되는데


안전한 곳,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곳, 그리고 내가 머물 수 있는 곳을 아이가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만의 세상을 그려주며 빨간 가방 하나로 엄청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용을 따라가면서 자신도 빨간가방에 대해 이야기를 무한정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자람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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