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중국의 예정된 전쟁 - 오커스(AUKUS) 군사동맹의 배경은 무엇이었나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6
겟칸하나다 편집부 지음, 신희원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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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중국 공산당의 호주와 세계에 대한 침투 공작,점령야욕

<중국의 조용한 침공>과 <보이지 않는 붉은 손>을 사진과 도표등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해설이 있어 한번 읽어볼 만 할 것 같다

호주(오스트레일리아)는 영연방 국가 중에 하나로,1950년에 한국 전쟁이 터지자마자 유엔군으로서 육군과 해군, 그리고 공군을 모두 파견해줬던 대한민국의 우방국 중에 우방국이다. 당시 호주군 연인원 17,164명이 참전했으며. 이중 340명 사명,1,216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중 상당수(281명)는 지금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붇혀있다 

이런 호주가 중국 공산당이 음험하게 펼쳐온 정,재계 및 학계등 침투,전복, 공작 문제 때문에 최근 몇년간 무척 시끄러운 상황이다 중국 우환의 코로나 19 발생원에 대한 호주 측의 공식조사 요구, 한국에 요소수 파동까지 일으킨 호주와 중국 사이의 수년에 걸친 심각한 무역갈등, 그리고 오커스로 대표되는 호주,영국,미국 안보동맹 구성등이 그냥 일어난 사건들이 아니고, 실은 그 이전에 매우 복잡하고 심각한 배경이 있었다고 한다.

중국 공산당의 호주 및 세계 영향력 공작문제를 공론화시키며 관련 서방 세계 최고 이론가로 주목받고 있는 학자가 바로 호주 찰스스터트 대학 교수인 클라이브 해밀턴이다.

그의 관련 저서<중국의 조용한 침공>과 <보이지 않는 붉은 손>은 2021년 상반기에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됐다

다만 한국내에서 지식인사회,시민사회의 논의는 그만큼 활성화되진 못한 느낌이고 일본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그 아쉬움으로 클라이브 해밀턴의 원저들을 새로이 재정리하여 풀어쓴 해설서가 <호주와 중국의 예정된 전쟁> 출간되었다 

 

중공의 세계패권 장악 기도문제는 2010년대부터 국제사회에서 큰 화두가 됐고, 그래서 주로 미중패권투쟁의 맥락에서 이를 논하는 책들은 국내외로 그간에 많이 나왔었다 

중곡 공산당이 과연 어떤 침투,전복 공작을 벌이는지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시도는 거의 없었는데 클라이브 해밀턴의 저작들이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바로 그 시도가 출판 영역에서 이뤄진 최초의 경우였기 때문이다 중국 위협론을 경시하다가 결국 "마피아 두목 돈 콜레오네 앞에 선 보이스카우트 대원" 신세가 되어버린 호주와 북미,유럽의 적나라한 실상이 담겼다

이 책은 클라이브 해밀턴이 <중국의 조용한 침공>,<보이지 않는 붉은 손>에서 쟁점화한 중국 공산당의 호주 및 세계 침투, 전복 공작문제를 총 40가지의 테마로 새로이 분류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속엔 호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한다 

미중무역갈등의 상징인 화웨이 문제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화웨이는 기술 도둑질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말 무서운 점은 세계 최대통신기업 중 하나인 이 기업이 중국공산당에 각종 고객정보를 "백도어"를 통해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다. 창업주(런정페이)의 전력과 기업의 불투명한 소유 구조,재무구조는 경쟁기업들과 세계인들의 공포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화웨이 부회장(멍완저우)체포돼 2년여간 자택연금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중국이 평범한 캐나다 국민들을 구속하는 인질외교를  펼쳐서 화웨이 부회장을 석방시켰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독자들을 1차 독자로 하여 쓰여진 해설서 

하지만 한국의 독자들도 이 책을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한국,일본,호주 삼국은 모두 인도 ㅡ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동맹국으로 대중국 외교안보 이해관계를 사실상 거의 대부분 공유하고 있으며  또 무엇보다도 중국 공산당이 무너뜨리고자 하는 자유인권법치의 민주적 가치관을 전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이 사실상 작동이 멈춘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대한민국은 일본이나 호주보다도 더 심각한 중국공산당의 침투,전복 공작에 녹슬어 있을 공산이 커보인다고 한다 

5.31 지방선거 앞두고 설레는 인천 차이나타운,"소중한 한표 가슴 벅차요,,,외 국민에게 투표권을 최초로 부여했던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우리언론들의 기사 제목이다 

15년이 흐른 지금 올해 지방선거에서 중국인 유권자는 이제 전국적으로 10만명으로 헤아리게 됐다.서울만 해도 3만 5천명으로 이는 박빙의 승부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수준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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