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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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화려한 컬러의 세계가 들려주는 경이롭고 흥미로운 이야기 


최고의 전략은 색이다 

올해의 색이 발표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이다 한가지 색이 그해에 가장 유행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채택되는데 지금까지 레디언트 오키드,리빙코랄,탠저린 탱고등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되었다 

모두 매력적인 이름만큼 아름다운 색깔이다 

그렇다면 올해의 색은 누가 선정하는가? 어떻게 수많은 색을 제치고 하나의 특정한 색이 유행을 선도한다고 예견하는가?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 과정은 굉장히 까다롭다 먼저 올해의 색 선정위원회 컨설턴트는 런던과 파리,밀라노등 세계적패션 중심지에서 열린 패션쇼를 관람하고 새로운 색상 동향을 파악한다 떠오르는 트렌드가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영화계와 예술계뿐 아니라 과학분야와 새로운 기술산업도 면밀히 조사한다 


이발소 회전 간판의 비밀 

1500년대 이전의 이발소는 이발과 면도 외에도 많은 편익을 제공하는 곳으로 머리에서 이를 잡아주고, 치아도 뽑아주고,피 뽑기 같은 간단한 외과적 시술을 행했다.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치료법이었다. 피를 뽑으면 몸 속 체액의 균형이 바로 잡혀 병이 치료된다고 믿어 이를 이발소에서 행했던 것이다. 이발소 회전 간판은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상징물이다 

이발소 회전 간판은 보통 빨간색과 하얀색 줄무늬이지만 북미식 회전 간판은 빨간색,하얀색,파란색의 세 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색이 섞인 이유에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환자의 푸르스름한 정맥을 상징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유럽의회전 간판이 미국에 들어올 때 성조기 색깔의 영향을 받아 파란색이 추가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듯 색깔을 통해 여러가지 현재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색이 그냥 색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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